이통3사 통합 앱마켓 프로젝트 본격화

입력 2015-03-20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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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마켓 사업자는 T스토어와 올레마켓, U+스토어 등 모바일 앱 마켓 인프라를 하나로 묶는 ‘원스토어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3사는 150여 개 개발사를 초청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SK플래닛 수펙스홀에서 개발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오는 4월 원스토어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통합개발자센터 출범도 앞두고 있다. 개발자들은 통합개발자센터를 통해 앱을 여러 마켓에 개별 등록해야 하던 불편함을 벗을 수 있다. 비용도 줄일 수 있고 다운로드 수와 거래액 등 각종 통계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고객센터 통합지원으로 고객 문의에 대한 관리 역시 수월해진다. 3사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 마케팅 지원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고객 혜택도 강화된다. 우선 마켓 콘텐츠의 평점과 후기가 통합돼 보다 신뢰도 높은 앱 정보를 제공받는다. 또 유료 앱 결제 시 자신이 가입한 통신사의 다양한 결제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 번호이동 시에도 구매 내역은 유지된다. 한편 3사 통합 앱 마켓인 ‘원스토어’는 5월 오픈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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