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A준수는 21일 태국 방콕 르부아 호텔에서 열린 ‘2015 XIA 3rd ASIA TOUR CONCERT-FLOWER in Bangkok’ 관련 기자회견에서 앨범 타이틀곡 ‘FLOWER’에 대해 “여러 가지 의미가 담긴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 ‘FLOWER’는 발라드를 비롯하여 비트감 넘치는 어반 팝 댄스, 힙합 등 그동안 XIA준수가 해왔던 음악과는 또 다른 시도를 해 신선한 곡들로 가득 채웠다. XIA준수는 “이번 태국 콘서트에서 하이라이트는 ‘FLOWER’가 될 것”이라며 그가 시도한 새로운 콘셉트의 음악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FLOWER’는 기존 댄스 곡과는 다르게 팬들과 호흡할 수 있는 곡은 아니다. 무대에서 혼자 메시지를 표현하는 느낌이 될 것 같다. 마치 콘서트보다는 공연의 느낌을 받는다면 내 목표를 이뤘다고 볼 수 있다. 끝까지 조용히 마무리되는 곡이라 색다를 것 같다. 공연 안의 작은 공연을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 있게 답했다.
이어 “‘FLOWER’에 담긴 메시지는 다양하다. 물론 내 이야기도 담겨있다. 우리에게 꽃은 산뜻하고 온화한 느낌이 있다. 하지만 만개한 꽃만 있는 것은 아니다. 꽃망울을 피우려는 꽃도 있고 피지 못한 꽃도 있다. 우리 세상도 이렇지 않을까. 어디선가 누군가는 소외 받고 그 가운데서 만개하려고 노력한다. 꿈을 갖고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며 (꽃을 피울)기회를 기다리자는 뜻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XIA준수는 21일 현지시각으로 오후 6시 방콕 썬더돔(THUNDER DOME)에서 ‘2015 XIA 3rd ASIA TOUR CONCERT-FLOWER’ 태국 공연을 개최했으며 이후 도쿄, 후쿠오카, 나고야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방콕(태국)|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