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김효주 우승 ‘65년 전 우승자와 악수’

입력 2015-03-23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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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JTBC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을 확정한 김효주(20·롯데)가 65년 전 파운더스컵 우승자 셜리 스포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효주(20·롯데)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TBC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 22만5000달러(약 2억5000만원)를 획득했다.

김효주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치며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18언더파 269타)를 3타차로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 9월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부터 LPGA투어에 정식 데뷔한 김효주는 2월 태국에서 열린 혼다 타일랜드에서 시즌 개막을 시작한 뒤 3번째 대회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김효주의 LPGA 우승으로 한국 여자 선수들은 1월 개막 이후 6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앞선 5개 대회에서 최나연, 김세영, 양희영, 박인비, 리디아 고가 5승을 차지하며 한국 국적 혹은 한국계 선수가 LPGA를 독식했다.

경기 후 트로피를 받아든 김효주는 “영어를 완벽하게 배우지 못해 한국말로 소감을 밝힌다. 스폰서 및 관계자들 감사하다. 가족 엄마 아빠 캐디 매니저 갤러리 등 시합 때문에 고생한 모든 분들께 고맙고 더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일희(27·볼빅)와 이미향(22·볼빅)이 나란히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최나연과 김세영, 리디아 고 등은 15언더파 273타를 쳐 공동 6위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서도 한국 선수들은 상위권을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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