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급상승’ 맨유, 리버풀전 승리 후 단체사진

입력 2015-03-23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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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비드 데 헤아 트위터

[동아닷컴]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선수들이 경기 직후 승리를 만끽했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경기에서 후안 마타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전반 14분 만에 안드레 에레라의 패스를 받은 마타가 정확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후반 14분, 마타는 앙헬 디 마리아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가위차기로 추가골을 신고했다.

리버풀은 후반 25분, 다니엘 스터리지의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특히 이날 마지막 맨유전을 치른 ‘캡틴’ 스티븐 제라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지만 45초 만에 에레라의 정강이를 밟아 퇴장당하고 말았다. 이후 10명이 싸운 리버풀은 분전에도 불구하고 맨유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경기 직후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는 트위터를 통해 “좋아! 환상적인 승리였다! 기억에 남을 굉장한 날이다! 모두를 위한 사진이다. 우리는 ‘팀’이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날 승리의 주역 후안 마타를 비롯해, 웨인 루니, 마이클 캐릭, 안드레 에레라, 앙헬 디 마리아, 데 헤아, 마르코스 로호, 애슐리 영, 아드낭 야누자이 등 맨유 선수들이 한 데 모여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지난 토트넘 전 승리에 이어 이날도 승리한 맨유는 리버풀에 승점 5점 차로 앞서며 4강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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