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릉 재실, 3년 만에 복원… 25일 공개 ‘기대감 ↑’

입력 2015-03-23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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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문화재청 제공

‘서울 정릉 재실 복원’

서울 정릉 재실이 복원됐다는 소식이 화제다.

23일 문화재청은 조선왕릉 세계유산 지정에 따른 복원사업으로 2012년부터 진행된 서울 정릉의 재실 복원 공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정릉은 태조의 두 번째 왕비의 무덤이라는 이유로 한동안 방치되다가 1669년 한 차례 정비됐고 이후 1960년대에 멸실된 바 있다.

2012년 문화재청은 재실지역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1788년에 발간된 춘관통고의 기록과 일치하는 유구를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로부터 3년간 문화재청은 15억 원을 투입하여 서울 정릉 재실의 본채, 제기고, 행랑, 협문과 담장 등의 복원에 성공했다.

이번에 복원된 서울 정릉 재실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기념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재실 복원을 통해 조선 왕릉이자 세계유산으로서 정릉의 진정성을 회복하고 역사성과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한편, 국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 창출을 통해 그 본연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 정릉 재실 복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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