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입대’ 김재중, 눈물의 日 팬미팅 “2년 뒤 다시 만나자”

입력 2015-03-25 13: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JYJ 멤버 겸 배우 김재중이 일본 현지 팬들을 만났다.

25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김재중이 어제(24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트라이앵글 팬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팬미팅에서 김재중은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그 동안 선보였던 드라마 OST들을 열창하며 일본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재중은 밝은 헤어 컬러와 함께 봄 날씨에 어울리는 캐주얼한 의상으로 등장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어진 순서에서 그는 극 중 선보였던 액션 눈물 그리고 멜로 등의 명장면 다시 보기부터 ‘허영달’캐릭터를 맡으며 인상 깊었던 장면에 대한 토크를 나눴다. 이 가운데 ‘허영달’의 희로애락을 직접 귀여운 캐릭터로 표현하며 남다른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또한 김재중은 OST중 본인이 직접 애절한 가사를 담은 메인 테마곡 ‘싫어도’와 2011년 출연했던 ‘보스를 지켜라’ OST ‘지켜줄게’ 등을 열창해 감동을 전했다. 노래가 끝나자 회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야광봉과 함께 “또 봐요 재중! 계속 기다릴게! 사랑해!”라며 오히려 김재중에게 깜짝 이벤트를 선사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에 김재중은 눈물을 보이며 “오늘 여러분을 만나서 치유 받은 느낌이다. 2년 뒤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등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군입대를 결정지은 김재중은 오는 28~29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콘서트 <The Beginning of The End>를 통해 국내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