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명 고소 홍가혜, 200만~500만원 씩 받고 합의해 줘…금액 합치면 ‘어마무시’

입력 2015-03-25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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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캡처

800명 고소 홍가혜, 200만~500만원 씩 받고 합의해 줘…금액 합치면 ‘어마무시’

세월호 참사 직후 “정부가 민간 잠수부 활동을 방해한다”고 인터뷰를 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홍가혜(여·27)씨가 자신을 비방한 누리꾼들을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고 알려졌다.

25일 동아일보는 “홍가혜씨가 자신을 비방하는 댓글을 올린 인터넷 이용자 800여 명을 모욕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홍씨가 인터넷 이용자를 고소해 검찰 전산망에 등록된 고소 사건만 총 839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합의 사례를 보면 욕설 정도에 따라 통상 200만∼500만 원 선에서 협상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홍씨는 지난해 4월 세월호 침몰 다음 날 진도 팽목항에서 MBN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민간 잠수부를 사칭하며 “해경이 민간 잠수부의 구조 활동을 막고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 한다. 해경이 지원한다던 장비와 인력이 전혀 배치되지 않고 있다. 다른 잠수부가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생존자를 확인하고 생존자의 소리까지 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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