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의 핵심 시설인 한식 레스토랑에서는 이번 엑스포에서 한국의 참가 콘셉트인 ‘한식, 미래를 향한 제안: 음식이 곧 생명이다’를 구현하기 위해 ‘조화’(Harmony), ‘치유’(Healing), ‘장수’(Health) 등 세 가지 테마 아래 총 여섯 가지 특별 메뉴를 개발했다. 비빔밥, 불고기 등 그동안 외국인에게 인기가 높았던 한식 단품메뉴와 한식 디저트, 음료, 칵테일 등 일반메뉴도 함께 판매한다.
이번에 개발한 한식 테마 메뉴는 우리 고유의 한상차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한 접시’(One-plate) 구성으로 만든 것이 특색이다. 미래 음식의 대안으로서의 한식이라는 메시지를 선보이면서 각 테마 메뉴마다 김치, 장, 비빔밥 등 우리의 주요 식문화와 식재료로 구성했다. 또한 쓰레기를 최소화하려는 밀라노 엑스포의 정신에 따라 친환경 건강 밥상으로 선보인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