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밀라노엑스포서 선보일 ‘테마 한식’ 공개

입력 2015-03-26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5월1일부터 열리는 밀라노 엑스포에서 세계인에 우리 식문화를 알릴 한식 메뉴가 공개됐다. ‘2015 밀라노엑스포’의 한국관을 운영하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한식 레스토랑 운영 업체 CJ푸드빌과 함께 한국관 한식 레스토랑에서 제공할 테마 메뉴를 공개하고 26일 시식회를 연다.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의 핵심 시설인 한식 레스토랑에서는 이번 엑스포에서 한국의 참가 콘셉트인 ‘한식, 미래를 향한 제안: 음식이 곧 생명이다’를 구현하기 위해 ‘조화’(Harmony), ‘치유’(Healing), ‘장수’(Health) 등 세 가지 테마 아래 총 여섯 가지 특별 메뉴를 개발했다. 비빔밥, 불고기 등 그동안 외국인에게 인기가 높았던 한식 단품메뉴와 한식 디저트, 음료, 칵테일 등 일반메뉴도 함께 판매한다.

이번에 개발한 한식 테마 메뉴는 우리 고유의 한상차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한 접시’(One-plate) 구성으로 만든 것이 특색이다. 미래 음식의 대안으로서의 한식이라는 메시지를 선보이면서 각 테마 메뉴마다 김치, 장, 비빔밥 등 우리의 주요 식문화와 식재료로 구성했다. 또한 쓰레기를 최소화하려는 밀라노 엑스포의 정신에 따라 친환경 건강 밥상으로 선보인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