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 아프리카 몰라’는 담배 필터 속에 맛이 다른 캡슐이 무작위로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시점에 캡슐을 터뜨리면 5가지의 독특한 맛으로 바뀌게 된다.
지난 1월 ‘디스 아프리카 룰라’의 스페셜버전으로 한정 출시되었던 이 제품은 ‘복불복’이라는 재미 요소를 반영했다. 한글 캘리그라피를 적용한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톡톡 튀는 감성을 담았다. 출시 후 두 달간 누적 판매량이 400만 갑에 달했다. 특히 젊은 층이 밀집한 대학가 편의점의 판매량이 다른 지역보다 두 배 가량 높게 나타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T&G 김기수 디스팀장은 “처음 출시 당시 한 달간만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제품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이어져 이번에 정식 출시하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밝혔다.
‘디스 아프리카 몰라’의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각각 5.0mg, 0.4mg이며, 가격은 갑당 4500원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