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릴호지치 “횡패스 하지 마” 日 체질 변화 착수

입력 2015-03-26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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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새 일본 대표팀 감독 바히드 할릴호지치(62)가 선수들과 첫 훈련에서 역습을 강조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6일 “할릴호지치 감독이 27일 튀니지 전을 앞두고 약 2시간 동안 연습을 실시했다. 공격 과제 극복에 착수한 할릴호지치는 자기 진영에서 공을 안전하게 보호한 뒤 단숨에 상대 골문으로 올라가는 역습 강화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의 일본 대표팀과는 정반대의 공격 방법을 철저히 주입했다. 골 결정력 부족 해소를 위한 할릴호지치 혁명이 시작됐다. 비공개 훈련에선 횡 패스를 금지하고 오로지 전방으로 공을 넘기도록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본격적인 팀 훈련을 앞두고 가진 회의에서 ‘일본은 카운터 어택에 약하다’고 지적한 뒤 역습이 득점으로 연결된 장면이 담긴 영상을 선수들에게 보여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27일 튀니지와 평가전에서 첫 선을 보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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