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홈런,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 기록… ‘컨디션 ↑’

입력 2015-03-30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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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강정호 홈런’

'강정호 홈런'

강정호(28·피츠버그)가 시범경기서 2호 홈런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30일(한국시간)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강정호는 시범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최초로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한 이후 첫 타점이다.

강정호는 상대 선발 셸비 밀러를 맞아 2회 중견수 뜬공, 5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이후 7회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2사 2루에서 상대 불펜 투수 제이슨 그릴리를 맞아 중견수쪽 라인드라이브성 안타를 기록, 2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9회에는 마이클 콘을 맞아 1사 1루에서 좌측 담장 넘어가는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번 강정호의 홈런은 시범경기 2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은 2-2로 비기던 상황에서 터져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 됐다. 앞서 피츠버그는 8회말 필 고셀린에게 번트 안타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준 상황이었다. 그러나 강정호의 홈런이 9회 터지며 4-2를 기록해 우승했다.

한편, 피츠버그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라다메즈 리즈는 3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애틀란타 선발 밀러는 6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강정호 홈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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