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참바다 씨, 물고기 못 잡아도 광고를 낚는 어부

입력 2015-03-31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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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 동아닷컴DB

‘삼시세끼’ 참바다 씨, 물고기 못 잡아도 광고를 낚는 어부

tvN '삼시세끼-어촌 편'이 본편을 뛰어 넘는 인기를 누린 가운데 배우 유해진이 새로운 형태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유해진은 '삼시세끼-어촌 편'에서 소탈한 매력과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차줌마' 차승원과는 또다른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고른 사랑을 받았다.

tvN 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 포스터. 사진제공|CJ E&M


이에 방송가는 물론 광고계 역시 유해진의 매력을 적극 활용할 기세다. 그는 현재 온에어 중인 카드 광고에 이어 스마트폰 게임과 음료 광고 출연을 논의 중이다.

이같은 유해진의 전성기에 대해 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유해진의 전성기는 지난해라고 생각했다. '타짜'나 '해적' 같은 작품들이 다 잘되서 또 이렇게 될 수 있을까 걱정할 정도였는데 '삼시세끼-어촌 편'이 이렇게 터질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다른 방송 관계자는 "유해진이 '삼시세끼'를 통해 화려한 입담을 보여주거나 맹활약을 펼친 것은 아니지만 인간적인 모습으로 '삼시세끼' 시청자들이 바라는 감동을 담당했다. 친근감과 감동을 동시에 준 것이 더욱 그의 호감도를 높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유해진을 당분간 다른 예능에서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본업인 배우 일에 더 열중해야 할 시기이기 때문. 이에 유해진 소속사 측은 "올해에도 유해진이 출연하는 영화가 많아 다른 예능 출연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해 아쉬움을 남겼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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