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1승만 남았다!’ 모비스가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KCC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동부를 80-72로 꺾어 우승 고지를 눈앞에 뒀다. 모비스 주장 양동근(왼쪽)과 주축선수 문태영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원주|김진환 기자 kwangshin@donga.com
■ 슈퍼맨 양동근 23점·5R…챔프전 3전승
4차전 승리 땐 통산 6회 ‘역대 최다’ 우승
캡틴 양동근 4쿼터만 13점 원맨쇼
체력 떨어진 동부 막판 추격 물거품
모비스가 남자프로농구(KBL) 최초의 3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겼다. 파죽의 3연승이다.
모비스는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7전4승제) 3차전에서 주장 양동근(23점·5리바운드·3어시스트)의 맹활약으로 동부를 80-72로 꺾었다. 1∼3차전을 내리 이긴 모비스는 1승만 더 보태면 3시즌 연속 챔피언에 등극한다. KBL 역사상 한 팀이 3시즌 연속 챔피언을 거머쥔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모비스는 또 이번에 우승하면 통산 6회로 KBL 역대 최다 우승팀이 된다.
홈에서 벌어진 1·2차전을 모두 쓸어 담은 모비스는 유재학 감독의 공약대로 시리즈를 일찌감치 끝내겠다는 일념으로 3차전 초반부터 동부를 강하게 압박했다. 경기 시작 직후 리카르도 라틀리프(20점·10리바운드), 양동근이 잇따라 점수를 올리며 6-0으로 앞섰다. 모비스는 이후 단 한 차례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3쿼터 동부의 맹추격에 53-52까지 쫓긴 모비스는 전열을 재정비해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다. 문태영(14점·4리바운드)의 2득점을 시작으로 양동근의 자유투 2점, 라틀리프의 훅슛 등으로 6점을 연속으로 올리며 59-52로 도망갔다. ‘홈에서 질 수 없다’는 일념으로 동부가 다시 추격해 오자 해결사 양동근이 직접 나섰다. 그는 동부가 점수차를 좁힐 때마다 정확한 3점슛(2개)을 림에 적중시켜 동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양동근은 4쿼터에만 혼자서 13점을 책임지며 ‘에이스’의 면모를 한껏 발휘했다.
주전들의 체력저하로 1·2차전을 내준 동부는 경기 초반 김주성(17점·6리바운드)과 윤호영(8점)을 번갈아 기용하는 등 트리플타워를 포기하고 경기 후반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맞섰다. 이 전략이 어느 정도 효과를 봐 3쿼터에 1점차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승부처였던 4쿼터 데이비드 사이먼(22점·8리바운드)과 허웅(11점) 외의 선수들이 득점에 가세하지 못하는 바람에 결국 벼랑 끝에 몰랐다. 양 팀의 4차전은 4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원주|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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