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민우, 순수청년 변신 눈길…‘유감남‘ 포스터 공개

입력 2015-04-06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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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노민우가 전대미문 순수청년으로 변신했다.

오는 10일 오후 8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창사특집 MBC드라마넷 금토드라마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극본 이재윤/연출 남기훈)가 전대미문 캐릭터 '유감남'의 매력을 전면에 내세운 공식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 속 노민우는 극 중 원예사라는 직업에 걸맞게 푸른 식물, 예쁜 꽃들에 둘러싸여 있다. 살짝 헝클어진 머리에는 나뭇잎들이 묻어 있으며 청 소재의 작업복, 어깨에 둘러맨 작업 도구 등을 통해 극 중 노민우가 그릴 ‘윤태운’ 캐릭터의 특성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노민우의 완벽한 비주얼과 순수한 매력이 여심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포스터 하단에 자리 잡은 ‘유감남’의 문구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해당 문구는 ‘유감남’이 지켜야 할 생활 계획표를 옮겨 놓은 것. ‘거짓말 하지 않기’, ‘약속 잘 지키기’, ‘존댓말 하기’, ‘상대방 이야기 잘 들어주기’, ‘약한 사람 도와주기’ 등 문구 하나하나에 드러나는 순수함을 통해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의 동화 같은 스토리를 짐작할 수 있다.

노민우는 이번 작품에서 너무 순수해서 유감스러운 남자 윤태운으로 분한다. 그 동안 그가 보여줬던 차갑고 도회적인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느낌으로 변신을 시도한 것. 노민우가 그리는 순도 100% 순수한 남자 ‘유감남’의 매력은 무엇일지, 유감남이 그리는 동화 같은 로맨스가 안방극장에 어떤 설렘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창사특집 MBC드라마넷 금토드라마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는 지나치게 순수해서 유감스러운 남자와 너무 순수하지 못해 유별스러운 여자의 좌충우돌 유감극복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10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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