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과거 사진 최초 공개…리즈 시절 훈남 모습

입력 2015-04-06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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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과거 사진 최초 공개…리즈 시절 훈남 모습

영화 ‘화장’(감독 임권택·제작 명필름)의 임권택 감독, 배우 안성기가 직접 자신의 젊은 시절 사진을 공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들의 ‘전성기’ 혹은 ‘황금기’를 뜻하는 말로 널리 알려져 쓰이고 있는 일명 ‘리즈 시절’ 사진이 공개되며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임권택 감독의 청년 시절 모습이 담겨 있다. 단정한 옷차림에 배우 못지 않은 훈훈한 외모와 헤어스타일로 말끔한 이미지를 풍긴다. 촬영 현장을 호령하는 감독으로서의 카리스마도 내재하고 있어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젊은 시절, 안성기의 우수 어린 눈빛은 중년의 나이가 된 지금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지만 선 굵고 시원한 이목구비가 돋보여 예나 지금이나 변함 없는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자칭 ‘백수’로 칭하던 젊은 시절 사진과 대학교 1학년 재학 당시 어머니와 다정한 한 때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최초 공개되며 훈훈함을 전한다.

한편, 이들의 8번째 만남인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 등 명품 배우들이 최고의 열연을 선보이며 세월만큼 한층 더 깊어진 시선, 삶과 죽음, 사랑과 번민이라는 보편적인 감정과 공감, 시대와 소통하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프로덕션으로 격조 있는 작품의 탄생을 예고한다.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33회 벤쿠버 국제영화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제3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제25회 스톡홀름 국제영화제, 제9회 런던한국영화제, 제25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브리즈번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뉴라틴아메리카 영화제, 인도 케랄라 국제영화제, 제6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제39회 홍콩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후 국내 언론과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4월 9일, 관객들과 만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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