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의 효능, 어르신에게 좋은 효자 음식…치매 예방,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효과

입력 2015-04-06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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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의 효능.
동아일보DB

카레의 효능, 어르신에게 좋은 효자 음식…치매 예방,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효과

‘카레의 효능’

인도 음식 카레의 효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카레는 주원료인 강황에 들어있는 커큐민 성분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향신료에 든 성분으로 항암·항산화 등의 효능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큐민은 항산화 물질인 만큼 심장 주변에 유해산소가 쌓여 생기는 심장병을 예방한다. 또 카레 성분 중 시나몬(육계피)은 고지혈증 환자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기능을 한다고 전해진다.

이어 카레를 즐겨먹는 인도인들은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 발생률이 미국인의 4분의 1에 불과하고 인도는 세계에서 치매 발생률이 가장 낮은 국가이며, 일부 지역은 노인 치매 발생률이 1%에 불과하다.

때문에 카레는 노인에게 이로운 식품으로 알려져 있고, 카레 성분 중 노란 색소 성분인 커큐민(curcumin)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세포의 산화를 방지하고 염증을 감소시켜 치매를 예방하거나 진행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인도의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의학에서는 카레를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으로 오래전부터 사용해 왔다. 이러한 항염증 효과는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미국 텍사스 대학 MD 앤더슨암센터 연구진은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커큐민이 유방암의 전이를 막아준다는 사실을 밝혔으며, 또한 커큐민이 피부암의 일종인 픅백종 세포를 죽인다는 보고도 밝혀졌다.

한편, 연구진은 “동물실험 결과 강황의 주성분인 커큐민이 심혈관 질환, 알츠하이머병, 대사 질환, 우울증, 피로감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카레의 효능’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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