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맨유, 역사적으로 지금이 강해지는 시기”

입력 2015-04-06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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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미드필더 애슐리 영(30)이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올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영은 최근 맨유의 공식 채널 ‘MU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남은 시즌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영은 “연승을 통한 상승세를 분명 팀에 좋은 일”이라면서 “특히 지금처럼 중요한 시기에는 연승이 추진력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맨유라는 팀은 역사적으로 항상 시즌 후반에 강해졌다. 우리는 지금 모든 게임에서 우리가 얼마나 강한지를 그저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은 “연승은 분명 희소식이다. 아스톤 빌라 전에서 우리가 시작부터 끝까지 경기를 지배한 것을 봤을 것”이라면서 “그저 점유율에서 앞선 것 뿐만 아니라 페널티 박스 안에서 기회를 잡고 슈팅으로 연결하는 마무리까지 모두 좋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영은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가야만 한다. 그로 인해 시즌 막바지에 우리가 올라갈 수 있는 한 최고로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 시즌 맨유는 초반 6경기에서 단 2승만을 거두며 부진에 빠졌고 3부리그 MK돈스에게 충격적인 0-4 패배를 당하며 캐피털 원 컵에서 일찌감치 탈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 중반에 접어들면서 맨유는 4강권에 진입했고 최근 상승세와 맞물려 3연승을 거둬 18승 8무 5패(승점 62)로 2위 아스널에 승점 1점 뒤진 3위를 달리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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