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상견례2’ 김수미 등 코미디 ‘어벤져스’ 군단 총출동

입력 2015-04-07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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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험한 상견례2’에 전작 배우들과 신 스틸러들의 총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4년 만에 두번째 시리즈로 돌아온 ‘위험한 상견례2’에 전편에서 맹활약을 펼친 인물들이 대거 등장해 화제다. 우선 1편에서 전라도의 보수적인 가장으로 송새벽의 결혼을 가로막았던 김응수가 이번에는 대대로 경찰가문인 엘리트 집안의 아버지로 또 한 번 반대를 외친다.

김진영 감독이 ‘나의 페르소나’라고 직접 밝히며 무려 3작품 째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응수. 그는 이번 작품에서 사랑스러운 막내딸을 지켜내기 위해 철천지원수 집안인 도둑가문과 어쩔 수 없이(?) 손을 맞잡고 결혼 결사반대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한다. 범인 검거 때 보다 더 열정적으로 온몸을 던져 이들의 결혼을 가로막는다. 뿐만 아니라, 전엔 볼 수 없던 코믹 분장까지 선보이며 관객들의 배꼽을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더불어 전편에서 의리로 똘똘 뭉친 이시영의 친구로 등장했던 배우 김도연은 경찰가족의 둘째 언니로 등장한다. 그는 아빠인 김응수와 함께 결혼 방해작전의 선봉에 서 행동대장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물론 맛깔 나는 사투리와 아슬아슬 러브라인까지 선보이며 관객들의 웃음을 겨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전편에서 사투리는 모르쇠, 도도한 서울 여자를 연기했던 김수미와 이시영의 오빠 역을 맡으며 송새벽과 개그 콤비로 뭉쳤던 정성화 또한 이번 작품에서 웃음으로 중무장한 카메오로 모습을 드러내 화제를 모은다. 그리고 김수미는 변신의 귀재인 도둑집안의 엄마 전수경의 숨겨진 얼굴 역으로 깜짝 등장할 계획. 여기에 김준호 김선영 그리고 김철민 등 유명 개그맨과 배우들이 영화 곳곳에 포진해 러닝타임 내내 끊이질 않는 웃음을 전할 것이다.

경찰 가문의 딸과 도둑 가문의 아들의 사랑을 두고 두 집안의 결혼 반대 프로젝트를 그린 ‘위험한 상견례2’는 오는 4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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