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막구균성 수막염이란, 건강한 사람도 며칠 만에 사망 가능…‘키스’로 감염

입력 2015-04-07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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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막구균성 수막염이란. 동아DB

수막구균성 수막염이란, 건강한 사람도 며칠 만에 사망 가능…‘키스’로 감염

수막구균성 수막염이란.

수막구균성 수막염으로 인해 건강한 사람도 며칠 만에 사망할 수 있다고 알려져 화제다.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바이러스성 수막염과 달리 세균성인 수막구균성 수막염은 24~48시간 이내에 사망할 수 있는 급성 질환이다.

수막염균은 생후 6~12개월 유아의 뇌수막염의 주요 원인균이다. 수막구균성 수막염은 유행성의 경우 급성으로 증세가 나타나 발열, 심한 두통, 구역질, 구토 등을 동반한다. 수막구균성 수막염은 과거에는 사망률이 50%나 됐고, 현대에도 사망률이 5~15%에 달하는 위험한 질병이다.

수막구균성 수막염이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이 수막구균에 감염돼 생기는 질환으로 호흡기 분비물 혹은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달된다. 키스, 누군가의 재채기나 기침, 코풀기, 기숙사 생활, 식기를 공유하는 것 등 일상적인 생활을 통해서도 전파가 되며, 특히 기숙사, 군대 같은 단체 생활을 하는 경우 수막구균 전파가 쉽다.

수막구균성 수막염은 아직 완치제가 없다. 항생제를 투여하거나 환자의 증상에 따라 처치한다. 신속하게 치료해도 심각한 후유증이 남는다. 따라서 예방이 중요하다. 감기처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하며,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백신접종이다.

수막구균성 수막염이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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