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헵번 아들 션,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상처받은 이들 위로할 것”

입력 2015-04-08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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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화 ‘어두워질 때까지’ 스틸 캡처

오드리 헵번 아들 션,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상처받은 이들 위로할 것”
‘오드리 헵번 아들’

명배우 고 오드리 헵번의 아들이 팽목항 인근에 세월호 추모 숲을 조성한다.

지난 7일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트리플래닛 관계자는 “오드리 헵번의 첫째 아들이자 영화제작 프로듀서인 션 헵번(46)이 오는 10일부터 세월호 숲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오는 9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세월호 ‘기억의 숲’ 프로젝트 기자회견장에는 오드리 헵번 아들 션 헵번과 손녀 엠마 헵번이 참석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세월호 ‘기억의 숲’ 프로젝트 브리핑, Q&A, 사진촬영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세월호 사건의 희생자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하는 취지로 기획된 세월호 ‘기억의 숲’ 프로젝트는 션 헵번의 제의로 시작됐다. 오드리 헵번 가족, 416 가족협의회,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이 함께 협의해 진행하고 있다.

숲이 조성되는 곳은 전라남도 진도군 백동 무궁화동산이다. 팽목항으로부터 4.16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해당 부지는 전라남도청과 진도군이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식수를 위한 기금은 오드리 헵번 가족의 기부와 캠페인 모금으로 충당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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