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오지호 “하주희 유혹 신, 장난 아니더라”

입력 2015-04-08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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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지호가 하주희의 유혹 신에 대해 언급했다.

오지호는 8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연애의 맛’ 제작보고회에서 “극 중 하주희가 코스튬 플레이를 한 채 채찍 등을 이용해 나를 유혹하는 데 잘 안 넘어간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할 때 힘들었다. 장난 아니더라. 못 참겠더라”며 “여자의 유혹에 안 넘어갈 남자들은 몇 안 된다. 안 그런 남자들이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좀 더 유혹해보고 안 되면 ‘저 남자는 고자’라고 단념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애의 맛’은 여자 속만 알고 정작 여자 맘은 모르는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와 남성의 은밀한 그곳을 진단하면서도 정작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은 전무한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의 19금 코믹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오지호 강예원을 비롯해 하주희 김민교 홍석천 김창렬 그리고 오민석 등이 출연했으며 김아론 감독이 연출했다. 5월 7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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