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근 “‘내 나이가 어때서’ 히트…故김자옥의 마지막 선물”

입력 2015-04-08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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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가수 오승근이 안타깝게 먼저 세상을 떠난 故김자옥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오승근은 8일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어버이날 효 콘서트 '내 나이가 어때서' 개최 제작발표회를 열고 공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2회 공연 6000석인데 사실 부담스럽다. 특히 3시 공연은 낮시간이라 3천석을 다 채울까 걱정도 했다. 여러분이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라며 "준비는 많이 했다. 1968년부터 노래를 시작해 47년동안 군대도 갔다 오고 사업도 하고 그랬다. 사실 콘서트는 조그만한 미니콘서트는 했어도 이런 큰 콘서트는 처음이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바람대로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얼마 전에 집사람을 보냈고 그전에는 세월호 참사도 있고 작년에 방송을 많이 못했다. '내 나이가 어때서' 할 때마다 사람들이 좋아는 하지만 갤럽에 1위까지 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집사람이 가면서 마지막 선물을 준 게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아내 故김자옥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오승근의 어버이날 효 콘서트 '내 나이가 어때서'는 5월 8일 오후 3시와 7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예매는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가능하다.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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