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여자들의 목적은 결국 돈인 줄 알았다”

입력 2015-04-08 15:2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청룽(성룡). 동아닷컴DB

중화권 배우인 성룡이 칭화대 강연에서 충격적인 결혼 비화를 전했다.

성룡은 7일(현지시간) 중국의 명문 대학인 칭화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과거 젊은 시절의 여성관과 아내인 임봉교와의 결혼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날 성룡은 "아내와의 결혼이 임신 때문이었다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에 "분명히 맞다"면서 "당시에는 많은 여성과 사귀고 있었다. 누구를 고를지 고민했었다"고 밝혀 청중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어 성룡은 "결혼 후에는 억지로 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반발심이 있었다. 결국 여자는 돈이 목적이라는 불신이 있었어서 이혼을 하게 되더라도 돈을 주지 않을 방법만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그러다가 아내를 점점 알아가면서 바보 같은 생각을 가졌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날 강연회에서 대마초 흡연으로 구설수에 오른 아들 방조명 이야기를 꺼내면서 "누가 실수를 하지 않겠냐"면서 "내가 젊었을 때 파파라치가 있었다면 나는 무기징역감이다. 구사일생을 한 것"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