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 “‘송 원’ 러브신, 상대역과 위스키 마시고 촬영”

입력 2015-04-10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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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송 원’의 앤 해서웨이의 러브신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가족과 단절된 삶을 살던 ‘프래니’(앤 해서웨이)가 혼수상태에 빠진 동생의 삶을 돌아보던 중, 그가 가장 좋아했던 뮤지션 ‘제임스’(자니 플린)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음악 로맨스 ‘송 원’.

사고를 당한 동생 ‘헨리’로 인해 ‘제임스’를 만나게 되는 ‘프래니’는 그와 함께 동생이 좋아했던 장소와 음악들을 찾아 다닌다. 각자 상처를 지니고 있는 둘은 음악을 통해 깊은 교감을 나누기 시작하면서 점점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고 마침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앤 해서웨이는 한 인터뷰에서 이 러브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러브신을 찍었던 장소는) 밀폐된 세트여서 주변에 스태프들이 많이 있지 않았다. 나는 그렇게 작업한 적이 몇 번 있었지만 자니 플린에게는 처음이었다. 그래서 그가 불편하거나 긴장하지는 않았는지 더 신경이 쓰였고 나는 프로답게 위스키 한 병을 척 들고 와 한 잔씩 나눠 마셨다. 덕분에 촬영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수월하게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송 원’은 음악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며 사랑을 시작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서정적인 음악과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아내어 관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사랑을 시작하는 여자의 풋풋함과 설렘 가득한 감정을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게 표현해낸 앤 해서웨이의 연기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 앤 해서웨이의 적극적인 리드 하에 함께 호흡을 맞춘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 자니 플린은 영화 속에서도 역시 뮤지션으로 분해 뛰어난 연주 실력과 감미로운 노래를 선보여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고 있다.

귀를 사로잡는 음악과 여운을 전하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뜨겁게 사로잡고 있는 ‘송 원’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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