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브릿지, ‘2015 어쿠스틱 트레인’서 첫 단독콘서트

입력 2015-04-10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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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인 에코브릿지가 첫 단독 콘서트 무대에 선다.

에코브릿지는 음악페스티벌 ‘2015 어쿠스틱 트레인’ 기간 중인 5월8일 오후 8시 서울 신수동 서강대 메리홀에서 자신만의 단독 콘서트를 벌인다.

데뷔 이전부터 작·편곡자, 연주자로 실력을 펼쳐왔고 이후에도 정엽 나얼 최백호 김범수 이승기 등과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음악 작업을 함께 했던 그이지만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아닌 오롯이 혼자서 이끄는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팬들에게는 에코브릿지의 매력에 집중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에코브릿지는 음악에 세련미를 더하는 데 탁월한 재주를 보이며 명성을 이어왔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과의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낫싱 베터’ ‘왜 이제야 왔니’ 등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 냈으며, 최백호와 함께 한 ‘부산에 가면’ 등의 곡으로 음악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에코브릿지는 이번 공연에서 2013년 발표한 미니앨범 ‘스프링 고즈 바이’ 앨범에 수록된 ‘어느 날 문득’ ‘너는 봄처럼’ 등과 아울러, 정엽 나얼 최백호의 목소리로 들었던 에코브릿지의 곡들도 자신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또한, 그의 작업스토리와 편곡방식 등 그만의 음악이야기도 들려줄 예정이다.

에코브릿지의 첫 단독 무대가 펼쳐질 ‘2015 어쿠스틱 트레인’은 기차의 이미지를 무대로 옮긴 이색 콘서트다. 에코브릿지를 비롯, 유리상자, 서영은, 치즈, 로큰롤라디오, 김정균, 소심한 오빠들까지 7팀의 뮤지션이 한 번에 한 팀씩 릴레이 콘서트를 이어간다.

‘2015 어쿠스틱 트레인’은 ‘초 소극장’ 공연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뮤지션의 숨소리까지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딱 기차 한 칸 사이즈의 계단식 소극장에서 관객과 진하게 호흡하는 특별한 감동을 전할 예정. ‘리얼 어쿠스틱’ 사운드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가수들은 기차를 타고 MT를 떠나며 부르듯 정감어린 어쿠스틱 사운드에 맞춰 노래한다.

‘2015 어쿠스틱 트레인’은 5월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신수동 서강대 메리홀에서 진행되며, 에코브릿지 공연은 5월8일 오후 8시에 펼쳐진다. 티켓판매는 하나프리티켓과 인터파크티켓에서 진행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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