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인간공학 디자인상’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 수상… ‘놀라워’

입력 2015-04-10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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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쌍용차 제공

'인간공학 디자인상'

쌍용자동차가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10일 쌍용자동차 측은 “대원강업과 함께 개발한 '티볼리'의 세미버킷 시트가 인간공학 디자인상(EDA)에서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그랑프리를 수상한 티볼리의 세미버킷 시트는 등받이 부위별로 단단한 정도가 다른 이경도 패드와 편안함을 증대시킨 Pullmaflex 스프링방식 적용 등 신체 부위별 특성을 고려한 설계로 코너링 및 주행 시 안락감과 편의성을 최적화해 감성품질을 극대화한 것이 고평가됐다.
특히 J.D. POWER가 실시한 초기 품질 조사에서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공간활용성에 높은 평가를 받았던 티볼리는 이번 디자인상 평가에서도 시트의 착좌감 및 각종 레버의 작동 편리성은 물론 동급에서 찾아보기 힘든 퀼트 스티치 라인과 동급 SUV 최초 운전석 2단 통풍 시트와 뒷좌석 열선 시트 적용 등 세세한 부분까지 철저히 고객중심으로 설계해 차별화된 감성을 제공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서 쌍용차는 체어맨 H 시트로 제1회 인간공학 디자인상 금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 2009년 제11회 대회에서는 체어맨 W가 인간공학 디자인상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트 개발에 참여한 대원강업 구재광 상무는 “티볼리 시트는 대원강업 50여년 시트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쌍용차와의 협력은 물론 국내 연구기관 및 대학 등과 유기적인 컨소시엄 및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개발한 제품으로 동급차량에서 느껴보지 못한 최고 수준의 시트 안락성과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쌍용차 차량개발센터 이수원 전무는 “티볼리는 소비자들이 바라는 운행 편의성, 감성적 가치 및 안락감에 대한 수요를 적극 반영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인간공학적 설계를 진행했다”며 “특히 대원강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된 시트는 실내 공간 및 감성 설계의 핵심으로 티볼리의 제품력 향상은 물론 국내외 자동차 시트 설계의 새로운 표준으로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인간공학 디자인상은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며, 소비자 관점에서 제품의 사용 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전성, 보전성, 가격 등 총 7개 항목을 평가해 인간공학적 제품을 선정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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