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 동아닷컴DB
10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7일 발매되는 거미의 리메이크 앨범에 영지가 녹색지대 원곡의 ‘준비 없는 이별’에 피처링 가수로 참여했다. ‘준비 없는 이별’은 거미와 영지에 의해 R&B 팝 스타일로 재해석된다.
거미의 이번 앨범에 참여한 영지는 거미의 10년 지기 친구이자 독특한 음색과 파워 넘치는 가창력을 가진 여성 보컬리스트다. 영지는 거미의 피처링 제안에 흔쾌히 응했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는 “서로 호흡을 주고받으며 음악 자체를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눈빛만 봐도 서로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는 두 절친이 보여준 케미스트리가 곡에 그대로 녹아들어 보다 완성도 높은 곡이 탄생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새 앨범은 거미가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리메이크 앨범. 박효신의 ‘해줄 수 없는 일’이 타이틀곡으로 정해졌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