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손’ 한고은 “김성수와 호흡, 항상 육체적으로 고달파”

입력 2015-04-10 1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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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고은이 김성수와의 재호흡을 희망했다.

한고은은 10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검은손’ 기자간담회에서 “김성수 오빠와 연기할 때는 항상 육체적으로 고달팠다. 이번에도 만만치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김성수와 드라마 ‘수상한 가족’ 이후 김성수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한고은은 “그러나 육체적으로 힘든 건 시간이 지나면서 치유가 되기 때문에 다음 작품에서는 같이 웃을 수 있는 코믹한 장르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오빠와는 항상 콜”이라면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돼서 노년의 사랑을 해봐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성수도 “나도 콜이다”라고 흔쾌히 응했다.

‘검은손’은 의문의 사고로 오른손이 절단된 유경(한고은)에게 그녀의 연인이자 저명한 신경외과 전문의 정우(김성수)가 손 접합수술을 성공적으로 집행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섬뜩한 공포를 그린 심령 메디컬 호러 영화. 한고은과 김성수를 비롯해 배그린 신정선 등이 출연했으며 박재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16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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