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월드 챔피언십, 유럽 전역을 누빈다

입력 2015-04-1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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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시즌 LoL 월드 챔피언십’과 ‘스타크래프트2 월드챔피언십 시리즈’ 글로벌 파이널의 일정과 장소가 공개되면서 2015년 e스포츠의 큰 밑그림이 그려졌다. 올해 10월 유럽 곳곳에서 열릴 예정인 롤드컵 포스터.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2015시즌 LoL 월드 챔피언십’과 ‘스타크래프트2 월드챔피언십 시리즈’ 글로벌 파이널의 일정과 장소가 공개되면서 2015년 e스포츠의 큰 밑그림이 그려졌다. 올해 10월 유럽 곳곳에서 열릴 예정인 롤드컵 포스터.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10월 한달간 진행…결승은 31일 독일서 개최

2015년 세계적인 e스포츠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라이엇게임즈는 인기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2015시즌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10월 유럽에서 개최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도 ‘스타크래프트2’와 ‘하스스톤’의 글로벌 파이널을 11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블리즈컨2015’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롤드컵 결승 독일서 개최

올해 롤드컵은 10월 한 달 동안 유럽 곳곳에서 열린다. 조별 예선은 10월1일부터 4일, 10월8일부터 11일까지 약 2주 동안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르 독 풀먼’에서 개최된다. 이후 영국의 수도 런던으로 자리를 옮겨 10월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동안 8강전을 치른다. 조별예선을 뚫고 8강에 진출한 팀이 맞붙을 장소는 웸블리 아레나다. 런던에서 4개 팀이 가려지면 벨기에의 브뤼셀로 이동해 4강전을 펼친다. 10월24일과 25일 양일 동안 브뤼셀 엑스포에서 열린다. 2015년 LoL e스포츠 최강팀 영예를 쟁취하기 위한 한달 간의 여정은 10월31일 유럽 LoL 리그인 ‘EU LCS’의 본고장이자 독일 수도인 베를린에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소환사의 컵’을 거머쥘 주인공이 가려질 장소는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 이 경기장의 공식 명칭은 ‘O2 월드’로, 2008년에 완공된 최첨단 다목적 시설이자 독일 프로 아이스하키팀과 농구팀의 홈구장이기도 하다.

한편 롤드컵에 앞서 5월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 도널드 L. 터커 시빅 센터에선 스프링 시즌 LoL 최강팀을 뽑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 열릴 예정이다.

블리즈컨서 2015 ‘스타2’ 세계 최강 가린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게임 커뮤니티 축제인 블리즈컨 2015는 11월6, 7일 양일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 위치한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블리즈컨에선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게임 최신 버전을 체험하는 것은 물론 개발자 및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심층 패널 토론과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커뮤니티 경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무엇보다 ‘스타크래프트2 월드챔피언십 시리즈’와 ‘하스스톤 월드챔피언십’을 포함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e스포츠 종목의 글로벌 파이널 경기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이달 15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블리즈컨 2015의 입장권을 판매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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