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조짐 심상치 않다…예매 매출액 23억 원 돌파

입력 2015-04-16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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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포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조짐이 심상치 않다.

‘어벤져스2’ 개봉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6일 오전 10시 기준 21만3967명의 관객이 이 영화를 사전 예매했다. 개봉도 하기 전에 예매 매출액은 23억281만8200원을 기록했다.

영화의 예매 점유율은 75.5%. 2위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7%의 예매 점유율을 보인 것에 비해 압도적인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실로 놀라운 결과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개봉을 앞두고 배우진이 대거 입국하는 내한 행사가 준비돼 있기에 그 영향으로 인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비롯해 크리스 에반스와 마크 러팔로 그리고 조스 웨던 감독이 비공개 입국한다. 이들은 17일 오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후 이날 밤 8시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국내 팬들을 만난다. 17일 행사에는 한국 배우 수현과 함께할 예정이다. 2박 3일의 내한 일정을 보내고 18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크리스 에반스-조스 웨던 감독-수현-마크 러팔로(맨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TOPIC / Splash News


이 초대형 홍보 프로젝트는 ‘어벤져스2’의 흥행에 화룡점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어벤져스2’가 국내에서 촬영을 진행한 것 또한 한 몫할 것이 분명하다. 과연 ‘어벤져스2’가 예상대로 상반기 최고 기대작 타이틀이라는 이름값을 잘해낼 수 있을 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23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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