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 부사관 성폭행하려다 체포, 해군 중령 보직 해임…구속영창 청구 방침

입력 2015-04-20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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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 부사관 성폭행하려다 체포

여군 부사관 성폭행하려다 체포, 해군 중령 보직 해임…구속영창 청구 방침

부하 여군 부사관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해군 중령이 긴급 체포돼 물의를 빚고 있다.

19일 해군은 “여군 부사관을 성폭행하려 한 해군 모 부대 소속 A 중령을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A 중령은 지난 13일 오후 자신의 부하 여군 부사관을 불러내 단 둘이 술을 곁들이는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이후 A 중령은 자신의 승용차와 모텔에서 두 차례 성폭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은 여군이 부대 내 여성고충상담관에게 사건을 털어놓으면서 공개됐다.

해군 측은 A 중령의 보직을 해임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해군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법에 따라 엄중 처리할 예정”이라며 “해군 간부의 성폭력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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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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