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 가이드북 ‘한식’에서는 “맛과 영양이 균형 잡힌 건강한 에너지 음식, 한식”을 주제로, 음식과 조리에 담긴 철학과 과학, 다양한 특징과 문화를 외국인들이 흥미를 갖고 읽을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설명하고 있다.
한국인의 자연저장소 ‘독’에서부터, 천년의 맛과 지혜가 담긴 ‘김치’, 한식의 맛과 영양을 배가시켜주는 ‘양념’, 조선시대 영조의 탕평책을 상징하는 ‘탕평채’, 왕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만든 ‘타락죽’ 등 궁중요리, 종가음식, 사찰음식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고 흥미로운 한식 이야기가 펼쳐진다.
궁중음식체험식당, 종가음식을 재현한 ‘음식디미방’, 발우공양과 불교 수행자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길거리음식·음식축제· 향토음식 등 다양한 우리 식문화 현장도 소개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