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종영소감 “캐릭터 해석에 대한 질책 감사”

입력 2015-04-22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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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KBS2 월화극 ‘블러드(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이재훈)’의 마지막 종영소감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색다른 캐릭터 해석에 대한 질책에 함께 작품을 이끌어가는 제작진과 배우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많았다. 내색하지 않고 늘 따뜻하게 대해주신 스태프분들과 감독님, 선배님, 후배동료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블러드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진심어린 소감을 전했다.

지난 21일 20화를 끝으로 막을 내린 ‘블러드’에서 구혜선은 극중 완벽한 비주얼에 지성과 재력을 모두 겸비한 간담췌 외과 전문의 ‘유리타’로 출연, ‘블러드’ 이전의 작품을 통해 보여온 캔디형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까칠하고 도도한 이면에 깊은 슬픔을 가진 인물을 연기했다.

특히 초인적인 존재로 여겨지던 뱀파이어를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재해석한 이번 드라마의 실감나는 모습을 담고자 뱀파이어의 본고장인 루마니아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던 구혜선은, 마지막화를 통해 공개된 루마니아의 현지 촬영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한편 ‘블러드’ 마지막화에서는 ‘지상’이 죽고 1년 후, 루마니아를 찾은‘리타’ 앞에 ‘지상’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면서 반전의 결말을 선보였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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