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선수 대기석에서 팬과 뒤엉켜… 결국 해고 조치

영국의 한 축구선수가 경기 중 팬과 선수 대기석에서 성관계를 맺은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축구팀 클리더로 F.C의 공격수인 제이 하트가 그의 팬인 한 여성과 선수대기석에서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알려져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두 아이의 아버지인 제이하트는 자신의 팀이 상대팀에게 4대 1로 지고 있을 때 그의 팬인 한 여성과 성관계를 맺었다. 제이 하트가 선수 대기석에서 팬과 성관계를 맺는 장면은 경기장에 있던 한 서포터즈에 의해 촬영됐다.

하트는 영상이 촬영되는 줄도 모르고 대기석에서 정신없이 성관계를 맺었고 이 ‘섹스 테이프’가 공개된 뒤 몇 시간 만에 곧바로 해고당했다.앤 바커 클리더로 F.C. 회장은 제이 하트가 팀의 명예를 깎아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라도 클리더로의 유니폼을 입고 있으면 그는 우리 팀을 대표하는 것”이라며 “그에 걸 맞는 행동과 규율을 기대한다. 제이 하트의 행동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이 하트는 “너무 후회스럽다. 나는 술을 몇 잔 했었고 사람들에게서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내가 가려진 줄 알았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