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준. 스포츠동아DB.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유한준의 부상 상태가 경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한준은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2회까지 연타석 홈런으로 7타점을 쓸어 담으며 맹타를 휘둘렀지만 3회초 수비 도중 두산 김현수의 타구를 잡다가 왼쪽 무릎을 다쳤다.
이날 유한준은 타구를 잡기 위해 왼 무릎을 굽히고 슬라이딩을 하다가 무릎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곧바로 문우람과 교체됐다. 이미 서건창의 십자인대 부분 파열 악재를 맞았던 넥센은 유한준의 부상이 깊을 경우 큰 곤경에 처할 수 있었다.
하지만 넥센 구단은 22일 “금일 오전 고대 구로 병원 등에서 추가 검진을 받은 결과 유한준의 무릎 인대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한준은 엔트리 교체 없이 며칠 휴식을 취한 뒤 정상 출전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한준은 21일까지 타율 0.359 7홈런 19타점으로 팀 내에서 최다 홈런, 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해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