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1차 티켓 오픈

입력 2015-04-24 2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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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1차 티켓 오픈

2014년 초연 당시 ‘고흐 앓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28일 오전 11시 대망의 티켓 오픈을 시작한다.

서양 미술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로 여겨지는 빈센트 반 고흐의 드라마틱한 삶을 무대 위로 올린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재공연 소식은 1년간 작품을 기다렸던 팬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우리가 기억하는 화려한 명성의 반 고흐가 아닌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선교사를 꿈꾸었던 순수한 청년. 예술가들이 모여 사는 프랑스 아를의 노란집을 원했던 화가, 사랑했던 여인 씨엔을 지키고 싶었던 한 남자 등 지금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그의 평범했던 삶과 예술가로서의 치열했던 인생 이야기를 뮤지컬 만의 표현 방법을 통해 아름답게 풀어내려 한다.

초연 당시 2D로 그려진 그의 그림을 3D 프로젝션 매핑 등 첨단 영상을 활용해 하얀 벽이 ‘고흐의 방’으로 변하고, ‘꽃 핀 아몬드 나무’가 눈앞에서 흩날리며 고흐의 그림 속 사람들이 살아 움직이는 장면 등을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올해도 역시 공연 곳곳에 숨결을 불어넣은 그의 명작들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빈센트 반 고흐 역에는 초연에 이어 함께 하는 김보강과 새로 합류하는 김경수, 조형균이 테오 반 고흐 역에는 김태훈, 박유덕과 함께 서승원이 캐스팅되어 보다 새롭고 더욱 탄탄해진 남성 2인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초연 당시 최고 객석 점유율 109%를 달성하며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내었던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올해에는 어떤 무대를 선사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평범한 남자의 삶보단 빛과 세상을 캔버스에 담기를 원했던 천재적인 화가 반 고흐의 이야기를 펼쳐내는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오는 6월 6일부터 8월 2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되며, 오는 28일 오전 11시 예스24공연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6월 28일까지의 공연 티켓이 1차 오픈된다. 충무아트홀 회원은 27일 선예매가 가능하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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