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김아론 감독 “하주희, 노출 연기 떨려하더라”

입력 2015-04-30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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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론 감독이 출연 배우들을 높이 평가했다.

김 감독은 30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연애의 맛’ 기자간담회에서 “오지호는 정말 열심히 하더라. 연기에 대한 열정도 강한 배우다. 감독으로서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강예원 역시 즉흥적으로 연기를 잘 했다. 콘티를 가져갔지만 현장에서 배우와 소통하면서 더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부분이 영화에 잘 드러나서 만족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주희에 대해서는 “노출 연기가 있다 보니 배우 스스로 고민하고 떨려 하더라”면서 “그러나 현장에서는 프로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역할을 잘 소화해줬다. 이 자리를 통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연애의 맛’은 여자 속만 알고 정작 여자 맘은 모르는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와 남성의 은밀한 그곳을 진단하면서도 정작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은 전무한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의 19금 코믹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오지호 강예원을 비롯해 하주희 김민교 홍석천 김창렬 그리고 오민석 등이 출연했으며 김아론 감독이 연출했다. 5월 7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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