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하주희 “서로 집착하는 관계가 좋다”

입력 2015-04-30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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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애의 맛’ 배우들이 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먼저 하주희는 30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연애의 맛’ 기자간담회에서 “연애에 있어서 ‘중독적인 맛’이 좋더라. 서로 집착하고 관심을 보이는 관계가 좋다”고 말했다.

그는 “애정이 없으면 집착도 없다. 예쁘고 솜사탕 같은 연애는 재미가 없지 않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반면 강예원은 “하주희는 뇌가 어린 것 같다. 나는 그런 것 보다는 달콤한 게 좋다”고 털어놨다.

마지마그로 오지호는 “‘사랑’이라는 맛을 느끼기 위해 모든 사람이 태어났다고 생각한다. 결혼하기 전까지는 쓴 맛이 많을 것”이라며 “그러나 진정한 사랑을 찾으면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연애의 맛’은 여자 속만 알고 정작 여자 맘은 모르는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와 남성의 은밀한 그곳을 진단하면서도 정작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은 전무한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의 19금 코믹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오지호 강예원을 비롯해 하주희 김민교 홍석천 김창렬 그리고 오민석 등이 출연했으며 김아론 감독이 연출했다. 5월 7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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