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출신 前 프로 축구 선수, 강간 치상 혐의로 체포…충격

입력 2015-04-30 1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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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축구 선수 출신 20대 남성이 혼자 사는 여성의 집을 침입해 포력을 휘두르며 강간을 저지른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 카나가와현 경찰조사 1과는 강간치상 혐의로 J리그 출신 카미무라 쇼(26)를 검거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카미무라 용의자는 지난해 3월 31일 새벽 2시 30분쯤 사가미하라시 미나미구의 한 맨션에 침입해 잠을자고 있던 여대생 A씨(21)를 폭행하고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카미무라 용의자는 여성의 머리를 가격하면서 "조용히 하지않으면 죽여버린다"라고 협박하며 여성의 손을 묶고 눈을 가린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카미무라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범행이 발생한 사가미하라시 인근에서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혼자 사는 20대 여성만을 노린 강간 범죄가 10여차례 발생한 만큼 이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카미무라 쇼 용의자는 2011년 J2리그의 미즈호 홀리혹과 계약하면서 프로로 데뷔했으나 이후 싱가포르와 인도 리그로 이적을 이어가다 2013년 8월 현역에서 은퇴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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