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 임지연 “파격 노출, 민규동 감독 100% 믿고 따랐다”

입력 2015-05-11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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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지연이 파격 노출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임지연은 1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간신’ 기자간담회에서 “배우로서 당당하게 작품에 임하자는 태도로 했다”고 말했다.

‘인간중독’에 이어 다시 한번 노출을 감행한 그는 “시나리오가 좋아서 내가 선택한 것”이라며 “민규동 감독님을 100% 믿고 따라가자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해지더라. 그리고 많은 배우들이 도와줘서 어렵지 않게 촬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검무에 대해서는 “촬영 전에 주지훈 선배와 3개월 정도 훈련해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간신’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작품으로 ‘내 아내의 모든’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조선 각지의 1만 미녀들을 장제 징집해 왕에게 바친 사건인 ‘채홍’과 왕의 총애를 얻어 권력을 탐한 간신들의 역사를 적나라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악의 간신 임숭재는 민규동 감독과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키친’ 등을 함께한 배우 주지훈이 맡았다. 김강우와 천호진이 각각 쾌락에 빠진 왕 연산군과 간신 임사홍 역을 열연했다. 장녹수를 연기한 차지연과 더불어 충무로 신예 ‘인간중독’ 임지연과 ‘봄’ 이유영이 가세했다. 영화는 5월 21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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