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리 걸음 신세계를 할리우드 영웅들이 살렸다

입력 2015-05-11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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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영등포점이 영화 ‘어벤져스’ 개봉에 맞춰 진행한 ‘슈퍼 히어로’ 전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신세계는 4월24일부터 영등포점 1층 명품관 광장에서 아이언맨, 헐크, 토르, 캡틴 아메리카 등 할리우드의 유명 슈퍼히어로를 만날 수 있는 ‘슈퍼 히어로전’을 열고 있다.

신세계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영등포점 매출이 전년대비 10.2% 성장했다. 최근 신장률이 전년 수준에 머물러 고심하던 신세계가 슈퍼 히어로들 덕에 간신히 숨을 돌리게 된 것.

영등포점은 2009년 리뉴얼 특수 이후 이만한 신장률을 기록한 적이 없다.

이번 행사에서는 슈퍼히어로 모형, 포스터를 전시했다. 실제 1:1 비율의 슈퍼히어로 모형도 인기를 끌었다.

신세계 영등포점은 4월 24일부터 5월 5일까지 이번 전시에 총 50만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슈퍼 히어로 재미를 톡톡히 본 신세계는 또 한 번의 신장률 향상을 기대하며 경기점, 센텀시티점, 인천점에서도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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