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군복 스틸 공개…실제 해군이야? 착각할 정도

입력 2015-05-11 2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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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평해전’ 속 배우들의 군복 스틸이 공개됐다.

해군의 군복은 육군 군복보다 예상보다 더 많은 종류가 존재한다. ‘연평해전’의 김무열 진구 이현우 또한 계급에 따라 다양한 군복을 선보인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공식 행사 등에 착용하는 해군의 정복. 흰색 컬러의 하정복과 정모는 계급에 따라 미묘한 차이가 있다. 참수리 357호 정장 ‘윤영하’ 대위 역의 김무열은 장교의 정복을, 참수리 357호의 조타장 ‘한상국’ 하사 역의 진구는 부사관의 정복을 입고 등장한다. 김무열과 진구의 하정복은 계급장에서 차이를 보인다.

그리고 참수리 357호의 의무병 ‘박동혁’ 상병 역의 이현우는 장교 김무열, 부사관 진구와 다르게 일반 사병의 하정복을 입고 등장한다.

더불어 참수리 357호 고속정에 근무할 때 착용하는 군청색 계열의 고속정복은 위아래가 붙은 올인원 스타일이다. 해군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신속성과 고속정 안에서의 활동성을 위해 올인원 스타일로 제작된 고속정복은 영화에서도 80% 이상 등장하는 메인 의상이다. 그 어느 때보다 고속정복 제작에 많은 심혈을 기울인 의상팀은 다양한 자료조사와 자문을 통해 실제와 같은 완벽한 의상을 제작했다.

해군 출신 진구의 경험도 많은 빛을 발했다. 해군 헌병 출신의 진구는 누구보다 해군의 특성과 생활을 가장 잘 알고 있었다. 군 생활에서 얻었던 경험들을 통해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했던 것. 해군 출신 진구의 진가는 의상을 착용했을 때 더욱 눈부셨다. 진구는 착용하는 군복마다 남다른 핏을 자랑하며 완벽한 군인의 느낌을 연출해냈다.

이처럼 ‘연평해전’ 의상팀이 모두 직접 제작한 군복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2002년 6월 월드컵 열기로 뜨거웠던 ‘대한민국’ 그리고 그 ‘대한민국’을 지켜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연평해전’은 2015년 6월 11일 관객을 찾아간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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