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났네”…김윤석-유해진 ‘극비수사’ 통해 네번째 호흡

입력 2015-05-11 2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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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석과 유해진이 또 다시 스크린에서 만났다.

두 사람이 ‘타짜’ ‘전우치’ 그리고 ‘타짜-신의 손’에 이어 ‘극비수사’에서 아이를 구하기 위해 동반 수사를 펼치는 형사와 도사로 의기투합했다.

2006년 ‘타짜’로 각각 ‘아귀’와 ‘고광렬’이라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통해 처음으로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김윤석과 유해진. 이후 2009년 ‘전우치’를 통해 ‘화담’과 ‘초랭이’를 맡아 대립을 펼쳤다.

그리고 김윤석과 유해진은 지난 해 ‘타짜-신의 손’에서 전편과 동일한 캐릭터로 재회하기까지 8년간 세 편의 영화에 나란히 등장해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로서 존재감을 과시해왔다. 그런 그들이 오는 6월 개봉을 앞둔 ‘극비수사’에서 형사와 도사로 또 한번 재회했다.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윤석은 다른 경찰들이 범인을 쫓을 때 오직 아이의 생사를 우선시 한 인간적인 형사 ‘공길용’을 연기했다. 그리고 유해진은 남다른 사주풀이로 ‘공길용’ 형사의 수사 합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도사 ‘김중산’을 맡았다. 극 중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벌써 네 번째 호흡을 맞추는 김윤석과 유해진의 연기 시너지가 빛을 발할 예정이다.

유해진은 “‘타짜’와 ‘전우치’ 등에서 김윤석 씨와 함께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촬영 현장이 편안했고 옆에서 도와줘서 수월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김윤석 또한 “유해진씨가 감초같이 본인 역할을 잘 해주셔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할 수 있었다”며 상대 배우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김윤석 유해진의 콤비 연기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영화 ‘극비수사’는 1978년 실제 이야기, 형사와 도사의 만남 그리고 이 시대의 소신 있는 어른들이 전하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무장해 개봉과 동시에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6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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