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린지 본과 결별은 외도 탓…섹스 중독 여전하나

입력 2015-05-15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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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스포츠동아DB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가 ‘섹스 스캔들’로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은 13일(현지시각) ““우즈가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골프장서 열린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기권한 뒤 현지에서 만난 여성과 ‘원 나잇 스탠드’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당시 우즈는 1라운드를 치르던 도중 엉덩이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경기를 기권했다.

우즈와 린지 본은 2013년 3월 열애를 공개한 뒤 서로의 경기장을 찾아다니며 애정을 과시했으나 이달 초 결별을 발표했다. 이유는 서로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신문은 우즈 지인의 말을 인용해 “우즈는 엘린 노르데그렌과 결혼 생활을 할 때처럼 대회 출전 등 집을 떠나있을 때는 여성을 항상 가까이했다”고 전했다.

우즈가 먼저 자신의 외도 사실을 본에게 고백했으나 본은 결국 이별을 택했다는 것이다.

우즈의 지인은 이 신문에 “우즈는 이런 것을 외도라고 여기지 않는다”며 “우즈는 그 여성에 대해 로맨틱한 감정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다만 스트레스 해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데일리메일은 또 우즈가 하룻밤의 데이트를 위해 1만5000달러 이상을 지불했으며 본과 만나기 전까지 120번 이상의 즉석 만남을 가졌다고도 보도했다.

2009년 섹스 스캔들이 불거지면서 이듬해 전처인 엘린 노르데그렌과 이혼한 우즈는 45일 동안 성(性) 중독과 관련된 시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또 다시 섹스 스캔들에 쉽싸이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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