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ㆍ김용준 ‘결별’ vs 박수진ㆍ배용준 ‘결혼’…엇갈린 행보
연예계 장수 커플 황정음(30)과 김용준(31)이 연애 9년 만에 결별했다.
양측 관계자는 15일 “두 사람이 10년 열애 끝에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 이별은 했지만, 서로 친하게 지내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MBC 드라마 ‘킬미, 힐미’가 끝난 시점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라며 황정음 김용준 결별 시점을 밝혔다.
황정음 김용준 커플은 2006년 연애를 시작해 2009년에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실제 커플이 리얼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해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살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황정음 김용준 결별 징후는 이미 예견된 바 있었다. 황정음은 올초 MBC ‘킬미, 힐미’ 제작발표회에서 “김용준과 싸웠다. 진짜인데 왜 웃느냐. 난 우울하다”며 “촬영하고 바쁜데 저녁이라도 맛있는 걸 먹고 싶었다. 그래서 예약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예약을 안 했길래 집어치우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헤어질 때 됐죠, 뭐”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황정음은 같은 슈가 멤버인 박수진의 결혼보도 이후 하루 만에 결별 소식을 공식화 했다. 특히 박수진의 결혼상대는 연예계 최고 스타 배용준인데다 황정음의 결별 상대 김용준과 이름이 동일해 화제가 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