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 셀카봉 사용 금지... “놀이기구 탑승 시 사용 불가”

출처= YTN 뉴스 캡처

디즈니랜드, 셀카봉 사용 금지... “놀이기구 탑승 시 사용 불가”
‘디즈니랜드 셀카봉’

미국의 대표적인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가 셀카봉 사용을 금지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한 외신은 미국의 디즈니월드와 디즈니랜드 등에서 놀이기구 이용 시 셀카봉을 소지할 수는 있지만 직접 꺼내 사용할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미 디즈니랜드는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놀이기구 앞에 ‘셀카봉을 사용할 수 없다’라는 문구를 붙여놓은 상황.

외신에 의하면 디즈니랜드에서 놀이기구를 타며 셀카봉을 이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위협해 놀이기구를 운행 중 중지한 게 한 두 번이 아니었다고 한다.

게다가 옆 사람이 사용하는 셀카봉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관람객도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디즈니랜드는 놀이기구 탑승 시 셀카봉 사용을 금지하게 됐다. 그러나 놀이공원 내에서는 셀카봉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셀카봉의 사용 금지는 디즈니랜드만의 일이 아니다. 세계 주요 박물관도 관람객의 안전과 관람 편의를 위한다는 이유로 셀카봉 사용에 제재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디즈니랜드 셀카봉’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