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배우 총출동 도시 느와르 ‘택시’ 포스터 화제

입력 2015-06-03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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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과 문소리, 박성웅, 송새벽, 이하나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 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통해 탁월한 연기력을 자랑해온 이 배우들의 느와르 감성이 가득 담긴 이 포스터는 ‘택시’라는 제목으로 현재 SNS에 급속도로 전파 되고 있다.

거친 흑백톤으로 촬영된 이 포스터 속에서 배우들은 표정부터 포즈까지 남다른 무게감을 자랑하며 한국 최고 배우들다운 카리스마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택시’는 이 작품이 영화인지 드라마인지조차 밝혀지지 않은 채, ‘하드보일드 도시 느와르’라는 장르와 6월 6일 개봉이라는 단서만이 제공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곽도원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변신, 거리에서 무엇인가를 잡으려는 몸짓과 함께 ‘내가 너 잡고 만다’라고 외치고 있으며, 박성웅은 차량 뒷좌석에 앉아 ‘잡을 수 있으면 잡아보시던가’ 라며 여유 넘치는 미소를 보내고 있다.

문소리는 우아한 원피스와는 상반되는 ‘잡아봐 잡놈들아’라는 강렬한 멘트와 함께 스마트폰과 커피를 들고 이 모든 사태를 비웃듯 의미심장한 표정이다.

반면 이하나는 스마트폰을 손에 꽉 쥔 채 ‘제발 잡아주세요’라며 간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어, 송새벽은 스마트폰의 선명한 플래시 빛과 함께 놀라움과 절박함이 뒤섞인 표정으로 ‘미친듯이 잡고 싶었습니다’고 고백하고 있다.

한편 하드보일드 도시 느와르 ‘택시’는 오는 6월 6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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