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지:비열한 거리’ 당신이 몰랐던 그곳…사창가 조명

입력 2015-06-03 09: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격정 느와르 멜로 ‘따라지:비열한 거리’가 사창가를 조명해 주목받고 있다.

‘따라지: 비열한 거리’는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뜨거운 느와르 멜로와 함께 거친 밑바닥 인생을 여지없이 드러낸 작품. 사창가에서 일하는 여자와 백수 남자의 사랑을 다룬 이 영화는 소재 뿐만 아니라 영화의 배경이 되는 사창가의 모습을 그대로 묘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추가 공개된 영화 두장의 스틸에서 첫번째 사진은 '청소년 출입제한구역'이라고 적힌 가림막이 있을 것 같은 빨간 불빛은 집창촌의 느낌을 더하고 있다. 사창가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이 스틸에서는 접객실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여성의 나른한 모습, 손님을 부르려 손짓하는 여성 등 남자들의 발길을 잡아끄는 그들의 모습과 생활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또한 손님을 맞이하며 웃음짓는 여성의 모습과 그 뒤로 고객유치에 성공한 주인공 '미송'을 부러움의 눈길로 바라보고 있는 모습은 영락없는 사창가 거리 풍경을 담고 있다. 이렇듯 영화 ‘따라지: 비열한 거리’는 사창가 거리를 디테일하고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다.

고세원 조한선 한이서 등 명품 배우들의 대거 출연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영화 ‘따라지: 비열한 거리’는 6월 4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