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회의원, 본회의 도중 야동보다 덜미… “부도덕한 행위”

브라질 국회의원, 본회의 도중 야동보다 덜미… “부도덕한 행위”

브라질 국회에서 한 국회의원이 야동을 보는 모습이 포착돼 빈축을 사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사회민주당 소속 주앙 로드리게스 하원의원은 선거법 개정안을 두고 본회의에 참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여유롭게 ‘야동’을 시청했다. 그는 다른 의원들까지 불러 같이 야동을 시청하는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브라질 국민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일하는 국회의원이 부도덕한 행위를 보인다”며 거세게 비난하고 나섰다.

비난이 거세지자 로드리게스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폰에 있던 수많은 파일들을 정리하던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라며 “야동을 본 것이 아니다”라고 변명했다.

그러나 그의 변명은 국민들의 더 큰 공분을 샀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06년 한 국회의원이 본회의 중 여자 당구 선수의 사진을 보고 야한 포즈를 취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해 구설에 오른 적이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