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관광객, 원숭이들에게 집단 성추행 당해 ‘민감 부위를…’ 충격

입력 2015-06-03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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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여성이 원숭이들에게 집단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영국 언론은 스페인 남단의 항구도시 지브롤터를 여행 중이던 관광객 멜리사 하트(23)가 원숭이들에게 집단 성추행 당했다며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하트가 이 지역을 관광하던 중 발생했다. 평소 사람을 공격하거나 호텔 객실을 파손하는 것으로 유명한 현지 원숭이 중 2마리가 하트에게 달려들었다.

특히 황당한 것은 원숭이들의 행동이었다. 원숭이는 하트의 가슴을 움켜지고 민감한 부위를 손을 댄 것. 하트는 급기야 입고있던 비키니 상의까지 원숭이에게 빼앗기는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하트가 화가 난 것은 단순히 원숭이의 행동 뿐만 아니라 이 장면을 지켜본 주위 사람 모두 웃기만 할 뿐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기 때문.

결국 하트는 비명을 듣고 달려온 경찰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지만 경찰을 고소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트는 “경찰이 이 상황을 전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면서 “단지 야생동물이기 때문에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해당 기사와 무관함)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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